대전 서남부택지개발 본격화..177만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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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지역 개발사업이 1백77만여평의 택지개발 실시계획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와 토지공사·주택공사 충청지사에 따르면 대전 서남부생활권 택지개발사업이 이르면 이달 말께 실시설계에 대한 용역작업을 시작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75만평에 대한 사업시행자인 토공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설계용역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동주택용지도 이르면 내년 말께 공급할 계획이다.
70여만평에 대한 사업주체인 주공은 내년 하반기께,도개공은 35만평의 부지에 대해 각각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9월께 공사를 발주한다.
전국 최대 택지개발지구 예정지구인 서남부생활권 내에는 2만3천6백76가구 6만6천3백여명의 인구가 수용될 예정이다.
또 지구내 22만평에 달하는 기존 도안공원 활용 등 전국 최대 녹지비율과 저밀도지구가 계획돼 있어 향후 인근 분양시장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남부권역 전체에 대한 개발예정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메이저급 주택건설 업체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남부권과 맞닿은 계룡시 금암지구 인근에는 포스코건설 구월건설 등 주택건설 업체들이 제출한 아파트 사업승인 신청건수만 올 들어 4건에 모두 2천8백21가구에 달하고 있다.
한승종합건설도 서남부 택지개발 인근 교촌지구에서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7백37가구(12개동)를 이달 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