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ㆍ29'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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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상승세를 지속했던 아파트값이 최근 3개월여간 하락하면서 작년 10월 말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작년 10월 말에 비해 0.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작년 11월 -0.16%,12월 -0.75%,올 1월 -0.35% 등 작년 '10·29대책' 발표 이후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2월 0.66%,3월 0.38%,4월 1.01%,5월 0.27%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뒤 7월에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 등 굵직한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0.3%나 떨어졌다.
8월에도 0.69%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더욱 커져 9월 첫째주 시세가 작년 10월 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건축아파트가 내림세를 주도하며 작년 10월 말 대비 4.18% 하락한 반면 일반아파트는 0.8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