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실험은 순수 연구목적"..오명 과기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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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13일 "1982년 플루토늄 관련 실험과 2000년 초 우라늄 분리실험은 순수한 학문적 활동"이라며 "2건 외에 추가로 의혹을 살 만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언론사 과학담당부장 오찬간담회에서 일부 외신의 6차례 실험과 IAEA 안전협정 위반 6건 등의 보도에 대해 "6번의 실험은 (실험장치의) 스위치를 몇 번 눌렀느냐를 의미하는 것에 불과하며,6건의 위반건은 보고서 단계에서 절차상 잘못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2000년 1∼2월 실험에서 분리된 우라늄 0.2g은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20㎏의 10만분의 1로, 핵폭탄과는 무관하며 계속 반복적으로 (핵물질을) 추출할 때 문제가 되지 일회성을 문제 삼아선 안 된다"며 일부 외신의 의혹 부풀리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