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1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3.65%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4.16%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8포인트 내린 105.07을 기록했다. 금리는 오전까지 지난 주말 수준에서 거래됐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며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됐다. 오전 실시된 1조1천2백억원 규모의 5년물 국고채 입찰은 시장 예상치인 연 3.79%에 전액 낙찰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15일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1조원을 입찰하겠다고 발표한 데 영향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