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의 세계 랭킹이 65위로 도약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가 13일 막을 내린 US오픈테니스 결과를 토대로 공식 산정한 순위에 따르면 이형택은 랭킹 포인트 627점으로 지난달말 74위에서 9계단 상승한65위에 랭크됐다. 특히 이형택은 `스커드 미사일'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ATP 투어 통산 10승의강서버 마크 필리포시스(호주 66위.625점)를 1계단 앞질렀다. US오픈에서 우승해 올해 메이저 3관왕을 달성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앤디 로딕이 각각 1,2위를 유지했고 레이튼 휴이트(호주)와 팀 헨만(영국)이 각각 2계단 올라 3,4위를 차지했다. 앤드리 애거시(미국)도 7위를 유지한 데 비해 US오픈 4강까지 올랐던 요아킴 요한손(스웨덴)이 14계단이나 뛴 16위에 랭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