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도 중국 경제 둔화에 타격을 받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 몇 개월간 감소세를 걷던 중국 자동차 판매가 8월들어 보합세로 버틴 반면 현대차의 8월 판매실적은 7월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드만은 7월 판매 급감후 가격 인하를 시도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1년전 수준까지 재고가 높아진 가운데 현대차는 16일치 재고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교하고 상하이GM이나 혼다 등이 생산감축까지 나서는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앙후아 자동차와 함께 중국 상용차 시장에 뛰어들어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상용차는 아직 둔화세가 나타나지 않은 영역. 현대차에 대해 목표가 5만7,500원으로 시장상회를,기아차는 시장수익률을 각각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