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4분기부터 거시 모멘텀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며 현 랠리 지속 가능성을 낮게 추정했다. 14일 CSFB 윤 석 전무는 최근 정부의 대책 변화가 분명히 소비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의미있는 내수 회복이 바로 나타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 전무는 가계채무조정 지속 진행과 밋밋한 가처분소득 증가율,부동산가격 추가 하락(정부가 기존의 공격적 부동산 정책을 누그러뜨리지 않는다면)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소비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월간 수출 증가율이 꺾이고 있어 (아무리 점진적 내수 회복을 감안해도) 4분기부터 거시 모멘텀 급속 악화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관련 내년 GDP 혹은 기업이익 하향 조정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 윤 전무는 “거시모멘텀과 주가 움직임간 상관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기 힘들어 보인다”고 지적하고“현 수준서 위험-보상은 기껏해야 중립적이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내 내수주 비중을 줄이고 통신주를 확대.SK텔레콤을 최대 선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