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마더보드와 PC 출하는 부진한 반면 노트북 출하는 예상치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메릴린치는 8월 마더보드와 노트북 출하 합산 증가율이 전달대비 3%로 예상치 6%를 하회했으며 특히 마더보드 부문이 예상 증가율 10%를 크게 밑도는 6%에 그쳤다고 지적했다.노트북은 전달대비 5% 감소로 예상치에 부합. 메릴린치는 개학 수요가 밋밋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한 가운데 오는 3~4분기 PC 출하가 계절적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이란 신중한 전망을 견지했다.메릴린치는 3분기와 4분기의 전기대비 PC 출하증가율을 각각 16%와 13%로 잡아 놓고 있어 과거 평균치 21%와 18%보다 낮게 제시하고 있다. 한편 마더보드 출하는 다음달 고점을 칠 것으로 추정되나 3분기와 4분기 출하 증가율(QoQ)이 각각 16%와 17%로 과거 평균치 25%와 18%를 하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노트북은 11월경 고점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3분기의 전기대비 출하 증가율이 17%로 과거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4분기 출하는 11%로 과거 평균치 19%를 하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