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가득… 추석선물] 구두, 누구에게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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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친지분들,은사님 등 오랜만에 찾아뵙는 웃어른들께 드리는 고급 선물로 구두를 빼놓을 수 없다.
선물 받는 이의 사이즈와 용도에 맞춰 직접 신발을 사 들고 찾아간다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쁨이 배가 될 듯하다.
국내 제화 업계 1위인 금강제화에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바이오소프(Bio-Sof) 은나노 슈'(14만∼16만5천원)를 추천할 만하다.
부드러운 가죽에 바닥창은 가벼운 폴리우레탄 소재가 사용됐고 발을 감싸고 있는 안쪽 부분은 천연가죽으로 돼 있어 편안한 착용감에 환기성이 뛰어나다는 게 금강제화측 설명이다.
나노기술을 적용해 항균·항취 효과가 우수한 은 성분을 첨가해 항상 쾌적한 상태로 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좀더 고급스럽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다면 '아쿠아 스큐텀'(14만8천∼21만원)이 제격이다.
정통 클래식 스타일로 네이비 베이지 브라운 카멜 등의 색상에 클럽 체크가 고유 이미지를 이룬다.
볼로냐 제법(발을 감싸듯이 주머니식으로 만들어서 유연성이 좋고 편안함)을 사용한 제품 라인은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으로 40∼5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등산화 '랜드마스터'(9만5천∼18만8천원)를 선물해 모처럼의 연휴 기간 중 웃어른들을 모시고 산행에 올라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선 엘칸토의 'BMWS'를 추천한다.
구두가 신는 사람의 발바닥 모양에 맞게 변형되는 인체공학적 제품이다.
걸을 때 발 무릎 척추 대뇌에 미치는 충격을 90%까지 코르크 중창이 흡수해 허리통증이나 신경통,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16만8천∼29만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요통으로 힘들어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선 '삼박자(3-step) 구두'(남화 19만8천원,여화 19만3천원)를 권한다.
발의 아치 부분을 높여줘 용천을 자극해 줌으로써 기본 보행만으로도 15도 경사의 산을 오르는 유산소 운동과 안마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엘칸토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밖에 운전할 때나 엘리베이터 탈 때 정전기를 많이 느끼는 이들을 위한 '정전기 방지 구두'(15만원대)도 판매한다.
가까운 가족끼리는 러닝이나 팬티,브래지어 등 실용적인 속옷 선물을 하는 것도 좋다.
남성에게는 일반적으로 세련된 체크무늬,스트라이프 무늬 속옷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인기가 있다.
남영L&F의 '젠토프'에선 고급스러운 남성용 러닝·팬티 세트를 4만∼5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사이즈나 속옷 착용 취향을 묻기 어렵다면 고급스런 잠옷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비비안'에선 8만9천∼13만5천원대의 다양한 파자마 제품이 나와있다.
광택이 도는 폴리에스터 원단에 꽃무늬를 새긴 제품(8만9천원)과 체크무늬를 프린트한 커플 파자마(10만5천원)가 인기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