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은 올 추석선물로 1만원대에서 3만대 제품을 주종으로 내놨다. 추석 음식 재료은 물론 평소에도 즐겨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꾸몄다. 주부가 주 타깃이다. CJ는 명절 음식만들기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추석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모두 5종으로 1만8천원(특선4호)에서 3만7천원(특선특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식용유 참기름 다시다 등이 들어 있어 알뜰 선물로 적합하다. 불경기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진 만큼 선물하는 이의 부담은 덜고,받는 이의 만족과 즐거움은 배가시키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국 할인점이나 백화점,그리고 가까운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협 계육가공분사는 국산 원료육을 사용한 목우촌 냉동식품 선물세트 3종 5만세트를 제작했다. 정1호는 닭도리탕용으로 가격은 4만5천원이며 정2호는 닭어깨살 요리용으로 3만5천원이다. 정3호는 간편닭갈비용으로 2만1천원. '청정원' 상표로 유명한 대상은 '청정원 하이포크 캔 선물세트'와 '델리카테센 선물세트' 등 두 가지를 기본세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청정원 하이포크 캔 선물세트'는 캔 제품인 '하이포크 96%팜'이 주력 상품으로 구성돼있다. '델리카테센 선물세트'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인 '하이포크'를 사용했다. 가격은 특호가 6만5천원,델리카1호가 7만7천원선이다. 동원F&B는 '리챔'을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지방침착(마블링)이 좋은 국산돼지의 앞다리살 함량이 90%에 이르는 원료육을 주로 사용한 세트다. 혼합세트에는 프리미엄급인 리챔과 어울리는 고급 제품들(올리브유 참치,포도씨유 참치,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등)이 포함돼있다. 동원의 주력 제품군인 참치세트와 김세트 등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다. 명품혼합4호가 7만2천5백원,리챔3호가 5만8백원선. 샘표는 1만원대에서 3만원대까지의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선보였다. 유기농자연콩간장 2개와 양념용기로 구성된 '유기농자연콩간장세트 1호'는 1만2천원,유기농자연콩간장 3개로 구성된 '유기농자연콩간장세트2호'는 3만원.유기농 자연콩간장 2개와 유기농 참기름,유기농 올리브유로 구성된 '유기농 특선세트 1호'는 3만8천원,유기농자연콩간장 2개와 유기농 올리브유 2개로 구성된 '유기농 특선세트2호'는 3만8천원이다. 롯데햄은 로스팜과 델리카테센 제품세트를 선보였다. 델리카테센은 전문가들이 원료육을 하나하나 선별하고 장기간(48시간∼1주일) 염지 및 숙성시켜 만든 프리미엄급 수제햄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