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부문 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작인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박규병)의 '동전 던지기'는 어린시절 운동장에 선을 그어놓고 누가 동전을 선 가까이 던지는가를 겨루던 추억 속의 놀이를 휴대폰으로 즐기도록 구현한 모바일 게임이다.


쉬운 규칙과 친숙한 캐릭터에 게임적 요소를 더해 모바일 게임의 묘미를 높였다.


가령 선에 가깝게 동전을 위치시키기 위해 각도와 힘은 물론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까지 고려해야 한다.


게임의 세심함과 정밀성이 뛰어나 어린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하던 게임보다 더 흥미롭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접착제 바르기 △회오리 바람 △두번 던지기 △보호망과 같은 기능을 덧붙였다.


적절한 타이밍에 이런 아이템을 사용하면 게임의 전세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또 '울끈이''양아치''날라리' 등 다양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마다 동전 던지는 힘의 세기와 정확도가 다르게 구성됐다.


동네 강아지가 동전을 물고 가기도 하고 야구 심판처럼 생긴 동네 아저씨가 등장해 "아웃"을 외치는 등 재미있는 상황 설정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게임 진행에 관한 결정은 모두 게이머가 직접 하게 되어 있다.


대전을 실행할 방을 만들거나 판돈을 정하는 것도 게이머의 몫이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게이머가 가입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에 상관없이 다같이 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으로 꼽힌다.


(02)6000-0280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