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는 긴급구조 교통정보 길안내 등이 주요 서비스지만 앞으로 모바일오피스,주문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동차 이동통신 콘텐츠 하드웨어 업체들간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해지고 관련 시장의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는 휴대인터넷이 도입돼 달리는 차 안에서 인터넷이 가능해지고 위성 및 지상파 DMB가 보급돼 텔레매틱스가 새로운 자동차문화로 자리잡으면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이 연평균 86.2%씩 고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이 올해 2천1백1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텔레매틱스 활성화 계획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7년께는 3조2천6백90억원에 달하고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도 5백만대를 넘어서 전체 차량의 27%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텔레매틱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통 지도 관광 등의 정보 수집과 단말기 및 이용요금의 저렴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텔레매틱스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GM 닛산 등 자동차업체들이 서비스를 주도하면서 시장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외국의 시장조사기업들은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이 올해 1백억달러에서 2007년에는 2백51억달러로 연평균 30%씩 고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