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가득… 추석선물] 굴비.옥돔.멸치세트 이젠 '명품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명절때 식품매장에서 한우세트 다음으로 잘 나가는게 수산물 세트다.
수산물 중에는 평소 먹기 힘든 굴비세트가 으뜸이고 옥돔 멸치 등도 인기다.
업체별 주력 선물세트와 구입요령을 소개한다.
◆업체별 주력상품
롯데백화점은 기능성 굴비를 대량 준비했다.
허브 굴비세트 1·2호 (50만원·30만원)는 10마리 한 두름이며 3백세트 한정 판매한다.
국내산 참조기만을 엄선해 천일염으로 염장하는 과정에서 허브 엑기스를 첨가해 허브의 맛과 향이 느껴질 수 있게 만들었다.
방짜유기 굴비세트(50만원)는 50세트 한정 판매한다.
무형문화재 이봉주옹이 직접 두들겨 만든 전통 납청 방짜유기에 법성포 굴비를 담아 유기는 가정에서 제수용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차별화 선물 세트다.
현대백화점도 굴비세트를 차별화했다.
국내산 키재기 참굴비 세트는 크기별로 세가지로 구분했다.
특선은 29cm이상 10마리 1백10만원이며 매(梅)호는 29cm이상 49만원,국(菊)호는 23cm이상 30만원이다.
키재기 참굴비세트는 국내산 참조기를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아가미에 간을 하는 전통기법으로 가공 후 영광 법성포 해변가의 자연 해풍에 2∼3일간 건조 후 제작한 것이다.
자연건조 해풍멸치세트도 특화 상품이다.
경남 통영지방에서 어획된 고급멸치를 선별해 해풍에 이틀정도 건조해 멸치의 유분이 자연스레 배어나와 빛깔은 다소 누렇지만 맛이 고소하다.
신세계는 '오사리 굴비'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오사리 굴비란 절기상 한식과 곡우(4월)사이에 어획한 참조기로 만든 굴비를 말한다.
이때 잡은 굴비가 기름지고 알이 꽉 차있어 굴비산지에서는 제일 맛있는 명품 굴비로 꼽힌다.
가격은 크기별로 1호 65만원,2호 38만원,3호 20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알이 밴 조기로만 만든 '알배기 굴비'가 20만∼70만원,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통보리를 이용해 전통 재래 방식으로 만든 '통보리 굴비'(22만원),잡냄새와 잡균을 없애기 위해 만든 '참숯 굴비'(23만원) 등 이색 굴비 세트가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