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프리미엄급 약주 선물세트로 추석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가격대는 1만5천원대에서 6만3천원대.강장백세주는 국순당이 자랑하는 세트다. 알코올도수 15도에 7백㎖ 용량으로 일반 백세주에 비해 오미자 등의 약재 함유량이 2배 이상 많은 것이 특징.올해는 '강장백세주 선물용 세트'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전통백자의 유백색 바탕에 '춘하추동'을 의미하는 4가지 파스텔 색을 제품 밑부분에 하나씩 입혀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보해양조는 '복분자세트''매취청자백자세트' 등 9가지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경기불황 등을 반영,'매취순'과 '순금매취순' 등 1만∼2만원대의 중저가 실속형 제품이 주류다. '복분자세트'는 기존 복분자주의 용량을 5백㎖로 늘리고 전통 곡선미를 추구한 순백의 고급도자기를 포장용기로 사용했다. 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순금 매취순 3백75㎖ 3병들이 세트'와 '매취순 3백75㎖ 3병들이 세트' 매실차인 '매원 8캔들이 세트'도 있다. 선물세트 카탈로그는 인터넷 홈페이지(www.bohae.co.kr)에서 검색가능하다. ■경주법주는 추석 선물용으로 통일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궁중비법으로 만든 5종 세트를 내놨다. 매호,난2호,국호,죽호,백호 등이다. 가격은 1만3천원에서부터 3만1천원대로 다양하다. 매호 세트는 7백㎖ 도자기병 2병이 들어 있다. 가격은 3만1천4백원이다. 난2호는 7백㎖ 도자기 1병과 유리병 1병이며 가격은 2만5천원이다. 국호는 7백㎖ 도자기 2병으로 가격은 매호세트와 같다. 죽호도 마찬가지다. ■전통주 제조업체 옥천 한주양조는 헛개나무 열매와 두충나무로 빚은 '밀다원 헛개술'과 '밀다원 두충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헛개술은 숙취와 간 독성을 푸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헛개나무열매로 빚었다. 헛개 특유의 향과 맛을 살렸다. 알코올도수는 13%.두충술은 혈관질환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한방 술로 유명하다. 알코올 도수는 13%.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만5천원짜리와 3만3천원짜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