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유럽지역 매출비중이 높은 국내 셋톱박스 전문업체들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14일 이 증권사는 상반기 국내 셋톱박스 전문업체의 실적은 토필드를 제외하곤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FTA,CI 제품이 중국과 국내 전문업체간 경쟁심화가 나타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토필드는 자가 브랜드 PVR매출 호조로 양호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지적. 한편 유럽연합(EU)에서 무료 디지털 방송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디지털방송 시청가구수는 올해 4천만에서 오는 2007년 7천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 지역 매출비중이 높은 국내 셋톱박스 전문업체들에 대해 긍정적 시각이 바람직하다고 권유했다. 휴맥스와 토필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가운데 목표가를 각각 9,400원과 1만3,8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