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LG증권을 인수함으로써 얻는 수혜는 당장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일간지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AWSJ)가 보도했다. 저널지는 "우리금융지수가 LG증권의 지분 21.2%를 인수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우리금융은 LG투자증권의 주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분 인수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 인수대금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211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저널지는 전했다. 저널지는 "한국의 증권산업이 너무 많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우리금융에 증권사를 인수한 단기간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부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LG증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