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3일 오프라 윈프리쇼의 19번째 시즌을 시작하면서 토크쇼 방청객 2백76명 모두에게 제너럴모터스(GM) 스포츠 세단인 폰티악 G6 한 대씩을 선물했다. 이날 '깜짝 선물'을 받은 방청객들은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차를 받아야 하는 사연에 대해 편지를 보낸 사람 중 선정된 이들이다. 한 여성의 아들은 "엄마가 서부 개척시대 총잡이가 몰던 것 같은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냈고 어떤 커플은 자신들의 차가 40만마일(약 64만km)을 달렸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날 방청객들이 선물받은 자동차의 가격은 모두 합해 7백만달러(약 80억원) 상당이다. 이 비용은 모두 GM이 부담했다. 이날 쇼는 윈프리가 방청객 11명을 무대로 불러내면서 시작됐다. 그는 이들에게 새 차 한 대씩 선물했으며 이어 남은 방청객들에게 선물 상자를 하나씩 나눠줬다. 윈프리는 상자 중 하나에 12번째 차 열쇠가 들어있다고 말했지만 방청객들이 상자를 열었을 때 모든 상자에 차 열쇠가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