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는 14일 제1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박영주 이건산업 대표이사 회장과 김윤범 시카고 의과대 교수를 선정했다. 박 회장은 30여년간 목재산업에 종사하며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휴머니즘적 기업정신으로 환경보전에 앞장섰고,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메세나 정신'을 실천해 왔다. 김 교수는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한국인의 긍지를 높였으며,세계적으로 유일한 '돼지를 이용한 항원에 노출된 적이 없는 실험동물 모델'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해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