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휘발유 가격의 70%선인 경유값을 2∼3년 안에 85% 수준으로 끌어올리되,경영타격이 예상되는 화물운송업계 등에 적정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에너지 수급구조와 환경 영향 등을 감안해 경유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선 공감대가 모아진 것으로 판단,이 같은 방향으로 에너지 세제 개편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