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난 9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그룹연수원(SK아카데미)에서 전 계열사 3백50명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틀씩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보완될 SK의 경영헌장 'SKMS' 개정작업에 앞서 임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음달 하순께 그룹의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CEO세미나는 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총수자격으로 처음 주재하는 회의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