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골프잡지인 '슈퍼골프' 최신호는 스윙로봇 테스트를 통해 서로 가장 잘맞는 '드라이버와 볼의 조합'을 발표했다.


이 잡지는 골퍼들이 많이 쓰는 6개의 드라이버 모델과 볼을 골라 로봇테스트를 실험했다.


실험에 사용된 드라이버는 뉴젝시오(던롭),투어스테이지ViQ(브리지스톤),맥텍NV3 420(맥그리거),ERC+퓨전(캘러웨이),뉴인프레스D(야마하),이그나이트플러스460(나이키),킹코브라454컴포(코브라) 등 7개다.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x,나이키 one,투어스테이지X-01S,캘러웨이 HX투어,카스코 듀얼모드160,던롭 에브리오 등 6개다.


테스트 결과 뉴젝시오의 경우 비거리에서는 캘러웨이,방향성에서는 카스코볼을 사용했을 때 가장 궁합이 잘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스테이지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비거리)와 투어스테이지(방향성)볼,맥텍 드라이버는 던롭과 카스코 볼,캘러웨이 드라이버는 나이키 및 타이틀리스트 볼과 최적의 조합을 보였다.


또 야마하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및 투어스테이지 볼,나이키 드라이버는 나이키 및 던롭 볼,킹코브라 드라이버는 나이키 및 카스코 볼이 각각 '최상의 커플'이었다.


비거리와 방향성 등 모두 적합한 볼을 찾았을 때 뉴젝시오 드라이버는 에브리오볼,투어스테이지 드라이버는 투어스테이지볼,캘러웨이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볼이 꼽혔다.


그러나 킹코브라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볼,맥텍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볼,야마하와 이그나이트 드라이버는 투어스테이지 볼을 쓸 때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테스트에서 비거리 부문은 볼의 초기속도와 탄도ㆍ백스핀양 등을 종합해 산정됐고 방향성은 볼에 걸리는 사이드스핀(횡회전)양과 날아가면서 흔들리는 정도가 적은 순서로 순위가 매겨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