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美 대선에서 부시의 승리를 점친 가운데 증시에 자금을 조금씩 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각) 메릴린치증권이 291명의 글로벌 펀드매니저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시 승리를 예측한 응답비율이 66%이고 케리는 20% 그리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전 조사에서 케리 승리 응답비욜 41%와 부시 승리 비율 37%에서 역전된 것이다. 한편 펀드매니저들이 경제와 위험 회피에 대해 소폭 개선된 시각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과 이달초에 걸쳐 증시가 랠리를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펀드내 현금비율이 8월중 4.8%에서 9월에 4.7%로 하락해 투자자들이 부시 승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증시로 돌아오는 것 같다고 추정. 이밖에 인플레 두려움은 완화됐으나 글로벌 단기 금리가 1년후 더 높을 것이란 응답이 90%를 기록해 금리 전망에 대한 공격적 시각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