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론'을 도입해 본격적인 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 기자? 기자) 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Network Loan'을 도입, 중소벤처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한전은 오늘 오전 7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국화룸에서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기업 최초로 기업은행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한국전력 Network Loan'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약식에는 한준호 한전 사장, 강권석(姜權錫) 기업은행장, 김준철(金俊哲)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장지종(張志鍾)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약의 체결로 중소기업은 한전에 대한 납품실적만으로도 원자재 구매 및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연 5.8% 내외 수준의 낮은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전은 이번 Network Loan 제도를 본사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으며, 시행효과를 보아 전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본사에 연간 약 3,500억원 규모로 납품하고 있는 송변전, 배전, 통신분야 등의 300여 중소협력기업과 이들에 납품하는 3,000여개의 2차 협력기업이 한국전력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모델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의 강권석 사장은 "이날 Network Loan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대기업과도 협약체결을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중소기업 간의 거래에 있어서도 금융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지원 조찬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