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5일 골드만은 자사 경제분석팀이 내년 GDP 전망치를 4.0%로 내리면서 소비 회복 시점을 늦추어잡아 자동차 업종에 대한 열기를 다소 낮춘다고 밝혔다.환율 전망치를 1천25원에서 1천150원으로 올린 점은 그나마 위안. 골드만은 이에 따라 현대차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리고 기아차는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위험을 싫어하는 투자자들은 현대차와 기아차 같은 경기순환적 특성이 높은 종목에서 현대모비스로 옮기는 게 낫다고 조언. 한편 투자승수 적용 시점 이월로 현대차 목표주가는 종전 5만7,5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기아차 목표주가는 1만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