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FTSE 지수 격상에 대해 빅 딜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15일 골드만 케네스 콕 연구원은 전일 장 마감후 FTSE측이 한국과 대만을 선진지수 편입 관찰대상으로 지적한 가운데 빨라야 오는 2006년 3월 편입될 것임을 발표해 시장의 상향 기대감 투기를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콕 연구원은 "FTSE 체제는 크게 선진증시와 선진신흥증시(지금 한국과 대만 포함)로 나뉘는 데 선진신흥에서 선진증시로 격상되는 것은 왼쪽 호주머니에서 오른쪽 호주머니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엄청난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콕 연구원은 "더 중요한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추정하는 MSCI 지수 변경이다"고 지적하고"그러나 단기적으로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한국과 대만을 격상시키는 변경의 경우 현재 검토가 진행중이므로 최종 결정에 1년~1년반 그리고 실제 적용에 2년~4년기간이 걸린다고 설명. 다만 FTSE측이 중국 A 주식을 편입 대상으로 지정할 경우 인덱스내에서 상당한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더구나 한국과 대만이 선진 증시로 빠져나갈 경우.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