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회장 이달말 방한…정몽구회장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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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다음달 초 서울을 방문해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등 재계 총수와 회동,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멜트 회장은 방한 기간 중 이해찬 국무총리,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멜트 회장은 오는 10월1일 열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캐피탈과의 합작 출범식에 참여하고 정몽구 회장과 만나 소비자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GE소비자금융에 구주 38%(주당 1만6천원)와 후순위채권(4천3백억원)을 넘기는 방식으로 이 회사로부터 2006년까지 약 1조원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기아차는 GE소비자금융의 할부금융 노하우를 활용,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에서 자동차 할부판매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GE측과 유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E측은 현대·기아차와의 제휴 강화를 통해 자동차 소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