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창립 50돌 .. 2006년 매출 3조원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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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은 15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06년까지 매출 3조원,세전이익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발표했다.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업 변신을 통해 첨단 화학소재기업과 토털 패션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 최고의 질과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 경영 키워드를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정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구조 개혁 △세계 1위 제품 확대를 위한 핵심기술 역량 강화 △중국 등 해외 현지화를 통한 일괄 사업체제 구축 △신수종사업 육성 및 핵심 인력 확보 △모든 패션 브랜드 1위 달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설립된 제일모직은 10년 주기로 변신을 이뤄 직물과 패션에 이어 화학과 전자재료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제일모직은 특히 2002년 구미사업장에 전자재료 양산기기를 준공,기능성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새로 내놓고 첨단 케미컬 및 전자재료사업과 패션사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갖췄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