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7%) 오른 372.26으로 마감됐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12포인트(0.13%) 하락한 885.85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옥션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등 선발 인터넷주가 강세였다. 이에 비해 후발인터넷 업체인 CJ인터넷KTH은 약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LG텔레콤 레인콤 동서 등도 강세로 마감됐다. 반면 하나로통신(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CJ홈쇼핑은 매물이 흘러나와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미국 AP핸더슨 그룹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고 공시한 현대멀티캡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네트대한전선이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가량 급등했다. 전날 기업설명회(IR)에서 이트로닉스 인수가 임박했다고 발표한 이레전자는 9%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