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기관의 공동출자로 중소기업 전문 신용정보회사(크레디트뷰로·CB)인 '한국기업신용정보주식회사'(가칭)를 오는 12월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CB는 기업이나 개인의 신용정보를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수집·가공해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회사다. 주요 출자자는 신보와 은행연합회,기술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은행 등이다. 신보는 CB 설립을 위해 △10월 중 전산시스템 구축과 참여기관 양해각서(MOU) 체결 △11월 중 참여기관 출자비율 결정 및 기업CB 정관 마련 △12월 중 법인설립과 기업신용정보 서비스 실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무작업을 맡게 될 설립추진단장은 신보의 신용정보 부문 담당인 최영호 이사가 맡았다. 추진단 실무진은 6개 기관에서 20명을 파견해 구성할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