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인테리어 보러오세요" .. 동부센트레빌 '샘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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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의 샘플하우스가 입주 예정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가구업체 한샘도무스가 지난 10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3개 샘플하우스에는 매일 1백~1백50명 가랑의 입주 예정인들이 다녀가고 있다.
내년 1월에 총 8백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강남 최고의 인기 아파트로 떠오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최종 인테리어를 보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까지 대거 몰려들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샘플하우스는 입주 직전에 실제 살 집에 쓰이게 될 가구나 마감재를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종의 임시 인테리어 직영점이다.
선분양 방식에서는 2~3년전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에서 선보인 인테리어가 유행에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입주를 앞두고 다시 취양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45,53,60평형의 3개 샘플하우스에서 1백여가지 이상의 가구와 커튼 침장 벽걸이TV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또 전문 코디네이터가 어떤 인테리어들이 서로 어울릴지를 1대1로 상담해주고 있다.
조창식 한샘도무스 사장은 "어떤 가구나 소품이 집안 분위기와 맞는지를 미리 시험해볼 수 있어 샘플하우스의 호응이 상당히 높다"며 "그동안은 목동 하이페리온 등 고급 단지에서만 많이 선보였지만 앞으로는 일반 단지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