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크린골프] 임성아 "앗!드롭 실수"..'오소플레이'로 2벌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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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18위에 오른 임성아(20)가 8번홀(파5)에서 워터해저드 드롭을 잘못해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부과받았다.
임성아는 티샷을 워터해저드(래터럴)에 빠뜨렸는데 볼이 물에 들어간 지점보다 5~6m가량 뒤쪽에서 '대충' 드롭하고 다음샷을 했다.
경기후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상태에서 앞조에 있던 권선아 서예선 프로는 임성아가 드롭지점을 잘못 정했다며 '클레임'을 제기했다.
임성아는 그나마 드롭한 지점이 볼이 물에 들어간 곳보다 뒤쪽이어서 실격대신 2벌타를 받은 선에서 마무리됐다.
드롭지점이 물에 들어간 곳보다 앞쪽이었으면 '중대한 위반'으로 간주돼 실격처리된다.
김광배 경기위원장은 "앞조 선수들이 볼이 물에 빠진 지점을 알려줬는데 임 프로가 임의로 드롭을 하는 바람에 오소 플레이가 됐다.물에 빠진 지점이 정확할 경우 그 옆 두 클럽 이내 지점에서 드롭을 해야 하고 확인이 불가능하면 들어간 지점을 추정해 드롭하고 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