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는 16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3회 '송산상'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효섭 한국기술연구원 연구위원(토목기술 부문),정일성 촬영감독(문화 부문)이 상을 수상했다. 우 연구위원은 하천환경연구 및 기술개발로 토목공학기술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정 감독은 '춘향뎐' '취화선' 등 예술성 높은 영화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점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산상은 대한토목학회 원로인 송산 김형주씨가 토목기술 문화·학술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30억원의 사재를 기부해 제정됐다. 수상부문은 기술 문화 학술 언론 등 4개부문이지만 올해는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