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년 1월1일자로 출범할 예정인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추석연휴 이후 재공모할 예정이다. 16일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부터 8월13일까지 철도공사 사장을 공개모집,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지원자중 5명을 추려 공사 사장후보로 추천했으나 적합한 인물이 없어 재공모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재공모는 당초 17일부터 10월1일까지 15일간 실시키로 했으나 이 기간에 추석연휴가 끼여있어 실질적인 공모기간이 짧다는 점을 감안, 추석이후 재공모를 실시할예정이라고 건교부는 전했다. 건교부는 철도공사 사장 내정자를 철도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었으나 재공모를추석이후 실시키로 함에 따라 내정자 결정도 그만큼 지연되게 됐다. 이에따라 지난 1일자로 단행된 차관인사에서 당시 김세호 철도청장이 건교부 차관으로 옮겨가면서 발생한 철도청장 공석사태는 예상외로 장기화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