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6일 "11월17일 본 수능에서는 EBS 수능강의 내용이 더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 수업에서 원리를 배우고 EBS를 통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열심히 한 학생이 유리하도록 출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모의평가의 의미는. "이번 시험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달리 출제 범위가 본 수능과 같다. 본 수능을 앞둔 최종 마무리 시험으로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시험 난이도가 본 수능과 비슷한가. "6월이나 이번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본 수능을 출제하겠다." -EBS 수능강의와의 연계 정도는. "몇%라고 꼭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많이 연계시키려 노력했다. 본 수능에서는 더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교사 출제위원이 늘었는데.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수능 때 출제위원의 28%가 교사였으나 6월에 35%,이번엔 38%로 높였다. 본 수능에도 35% 이상이 될 것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