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자회사 리스크'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엔틱스소프트의 자회사 편입을 위해 자금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한 데다 엔틱스소프트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로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네오위즈는 최근 자회사인 엔틱스소프트에 대해 42억8천만원을 추가 출자,지분율을 32.6%에서 45.0%로 높이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마케팅 비용이 더 늘어날 우려가 있고 지분법 평가손실도 이익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증권 송선재 연구원도 "이번 출자로 내년 상반기까지 엔틱스소프트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