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 연속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3.5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76%로 0.02%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한 연 4.08%를 기록했고, 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5.18을 나타냈다. 8월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수급 상황이 채권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는 상황인 데다 전날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콜금리의 추가 인하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금리 하락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으로 낙폭은 크게 확대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장도 오전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됐지만 금리는 횡보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