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북미 반도체 장비 BB율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종목의 주가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동부 이창영 연구원은 북미 반도체장비 BB율이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장비업체 주가는 7월 저점대비 평균 3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급락 후 기술적 반등과 4분기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설비투자에 따른 수주모멘텀의 복합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가 세계적인 반도체 경기둔화를 피해갈 수 없으나 4분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의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내수 매출비중이 크고 과매도됐던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 주가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크고 하이닉스로 장비공급이 기대되는 국제엘렉트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