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아시아 운송업종내에서 항공주를 매도하고 해운주로 옮겨가라고 조언했다. 17일 골드만 지안루이 모리소트 연구원은 운송업종 자체가 세계 경기 약세에 민감할 수 밖에 없으나 세부 업종별로 다소 상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리소트는 항공주의 경우 고유가 영향과 내수 부진 등을 감안해 종전 중립이던 투자의견을 신중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운주(벌크운송+컨테이너)는 항공보다 수요의 가격탄력도가 덜한 가운데 세계경제 아웃소싱과 중국 산업화 등 펀더멘탈이 비교적 견조하다고 지적했다. 해당종목으로 퍼시픽 배신을 비롯해 한진해운까지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