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중견프로' 이부영(40·김포시사이드CC)이 휘닉스파크배 제47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천만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이부영은 17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버디4 보기4)로 주춤했으나 합계 5언더파 1백39타(67·72)로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오후 4시 현재 그러나 2위와의 격차가 여전히 1타에 불과한데다 낯익은 선수들이 상위권으로 치고올라와 이부영이 프로데뷔 10년만에 첫승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금랭킹 1위인 장익제(31·하이트맥주)는 이날 4언더파(이글1 버디2 보기5)로 선전,합계 4언더파 1백40타(72·68)로 2위로 올라섰다. 모중경(33·현대모비스)은 이날 3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73·69)로 김상기(20)와 함께 3위에,2002년 이 대회 챔피언 김대섭(23·SK텔레콤)은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정준(32·캘러웨이)과 같이 공동 5위에 각각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