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송보배, 1억짜리 V샷..SK엔크린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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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10대 슈퍼 루키' 송보배(18·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국내여자골프대회 사상 최고액인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송보배는 17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끝난 제9회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총상금 4억원)에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백9타를 기록,신현주(24·하이마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프로가 된 송보배는 이로써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올렸다.
또 국내여자골프 사상 가장 많은 우승상금을 받아 단숨에 상금랭킹 1위(1억6천5백54만원)로 올라서며 시즌 상금왕과 신인왕 타이틀을 예약했다.
고교재학중이던 지난해 박지은 한희원 송아리 등이 참가한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송보배는 이번 우승으로 박세리 김미현 안시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챔피언 이미나(23)와 한국골프 '18홀 최소타수'(61타) 보유자인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은 합계 1오버파 2백17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