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기간 귀성길(도로기준)은 오는 27일 오전,귀경길은 29일 오후에 가장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3%가 추석 전날인 27일 귀성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8일(22.6%),25일(14.6%),26일(13.5%)순이었다. 귀경객은 29일에 가장 많이 몰리고 추석 당일에도 집중될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 기간 이동인구를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7천8백72만명으로 추산했다. 추석 귀성길은 주말과 겹쳐 다소 수월하지만 귀경길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귀성길은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대전 5시간10분,서울∼부산 10시간,서울∼광주 8시간이 걸리고,귀경길은 대전∼서울 5시간20분,부산∼서울 11시간,광주∼서울 8시간20분으로 예상됐다. 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 기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확장 공사 중인 국도 22개 구간을 24일 자정부터 30일 밤 12시까지 7일간 임시개통한다. 수도권 버스 및 지하철은 28∼30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