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와 전교조 경기지부 등5개 교육.시민단체는 17일 '교육개방과 평준화 해체 시도하는 경기 교육정책에 대한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외국인학교 등 천문학적 비용의교육정책이 공교육과 평준화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1천600억원의 영어마을 3곳과 등록금 2천여만원의 수원외국인학교, 파주 교육국제화특구, 평택 국제평화도시의 외국인학교, 17개 특수목적고등은 모두 가진자들을 위한 귀족교육"이라며 "소수를 위한 교육정책은 공교육을 훼손하고 고교 평준화를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교육개방과 경기교육현안에 대한 공청회 실시 ▲교육현안과 관련한 공동대책기구 구성 등을 요구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