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외시장은 '디엠에스 효과'로 인해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지난 16일 1백9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디엠에스는 이날 2천2백50원(6.77%) 오른 3만5천5백원으로 마감됐다. 기업공개(IPO) 종목 중 나모텍이 1만7천4백원으로 4백원(2.35%) 오르며 공모주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대형주 중에선 삼성SDS가 2백50원(2.56%) 오른 1만4천4백원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삼성생명은 1천5백원(0.68%) 빠진 21만7천5백원으로 주춤거렸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50원 내렸다. 게임주 중에서는 CCR가 2백50원(1.77%) 오른 데 비해 그라비티는 5백원(1.21%) 내려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