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육방송 수능강의 전용사이트인 EBSi(www.EBSi.co.kr)의 접속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접속량(트래픽)을 측정하는 미국 알렉사닷컴(www.alexa.com)에 따르면 EBSi는 지난 1주일간 일평균 1백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일평균인 1백66만명보다 줄어든 것이며 특히 지난주는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됐는데도 접속량이 늘지 않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를 전후해서는 일평균 1백58만명이 접속했었다. EBS 이대섭 뉴미디어 팀장은 "최근 EBSi의 하루 방문자가 1백10만∼1백20만명,동영상 이용편수가 15만편 정도로 정체돼 있다"며 "고3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대부분 교재만 공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박경재 국장은 이와관련,"EBS 수능강의 2단계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다만 학생들이 EBS 수능강의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양한 만큼 단순한 접속량보다는 접속량과 가입자,이용률 등을 종합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