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동기식 3세대(3G) 이동통신(WCDMA) 기술규격을 논의하기 위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회의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노키아 모토로라 노텔 LG전자 등 국내외 정보기술(IT)업계의 통신전문가 1백여명이 참가해 WCDMA 방식의 휴대폰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표준 규격을 정하게 된다. 3GPP 회의는 삼성전자가 의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RAN(Radio Access Network)그룹이 주관하며,WCDMA 양방향 통신의 핵심기술인 '역방향 전용 채널'(E-DCH)과 양방향 통신이 뛰어난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MBMS)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