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삼성물산 주식 취득이 비핵심 투자로 주가의 단기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UBS증권은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 700억원 취득 발표에 대해 그룹 경영권 통제 차원에서 우호적이나 삼성SDI 주주가치는 1주당 1천454원의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SDI와 물산간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 측면에서 수긍하기 어려우며 시장의 해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 UBS는 이에 따라 삼성SDI 주가가 단기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종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지속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