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레저차량(SUV)을 분석한 SUV 입문서가 나왔다. 최근 선보인 기아차의 스포티지를 포함,10개 가까운 SUV가 판매되는 'SUV의 시대'에 현대자동차 승용상품팀장인 유재형씨와 오토타임즈 오종훈 기자가 차 타는 맛을 배가할 수 있도록 'SUV 제대로 알고 백배 즐겨라'(오토북스)라는 제목으로 엮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프차'로 불리며 개성 강한 소수 마니아들이나 타는 차로 여겨졌던 SUV지만 이제는 연간 3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SUV 천태만상'에서는 SUV 개념과 개발과정,그 뒷 얘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대외비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걸치며 신차를 기획·개발·생산하고 이를 소비자의 손에 건네기까지의 과정이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글로 정리됐다. '자동차시장의 새 주인공 SUV'는 주요 SUV 모델들과 국내 시장의 환경 변화를 파노라마처럼 그려내고 있다. 부록에선 4휠 드라이브의 메커니즘과 SUV 운전 및 차 꾸미기 요령,세계에서 잘 팔리는 SUV 40종의 특징을 사진,제원과 함께 설명했다. 문의(02)322-9792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