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은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소비자 감동전략을 펴고 있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유통방식을 적극 활용해 수수료 등 판매비용을 절감,기존 자동차보험보다 15%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설계사나 대리점에 의존하던 보험시장에서 이런 파격적인 방식은 사업 초기에는 일종의 '모험'처럼 보였다. 그러나 통신강국인 우리나라 환경에 힘입어 가장 합리적이고 편리한 상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2001년 영업을 시작한 교보자동차보험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4년 7월(2004년 4∼7월)까지 매출이 9백72억원을 기록,전년 동기 대비 33.5% 신장했다. 시장점유율은 작년 7월 3.1%에서 올 7월에는 3.7%로 0.6%포인트 성장해 4%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저렴한 보험료뿐 아니라 최고의 보상서비스와 부가서비스에 힘입은 바 크다. 교보자보 서비스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보상인력은 작년 2백73명에서 1백3명이 늘어난 3백76명을 운용하고 있다. 고객 대비 보상담당 직원 비율이 자보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전화 또는 인터넷에서 보험가입 문의와 사고 접수 등을 해결하는 전담직원수는 작년 2백1명에서 지난 7월 말에는 3백4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그 결과 교보자동차보험은 보험 재계약률 부문에서 업계 평균인 70.0%보다 8%포인트 높은 업계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3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업력에도 불구,국내 1백대 브랜드 중 54위에 선정(2004년 상반기 브랜드스톡 선정)돼 생명·손보업체를 통틀어 3위에 랭크됐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0년 자동차보험 업계 1위 등극을 위해 포털사이트 및 각 업종의 선두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