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한국 노사문화 고무적 신호..연말 1000P"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릴린치증권이 한국 노동파업 문화가 크게 개선된 점을 긍정 평가하고 증시 낙관론을 고수했다.
20일 메릴린치 이원기 전무는 올해 고무적 소식중 하나는 노사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는 움직임이라고 지적하고 대부분 노동계 파업이 단기에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다란 생산 파괴도 없었으며 경영진의 큰 폭 후퇴도 나타나지 않는 등 노사문화가 전체적으로 획기적인 해를 맞이했다고 비유했다.
이 전무는 "과거 격렬한 노사분쟁이 한국 증시 할인의 주요 요인이었으나 수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생산성이 임금증가율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비회복과 기업설비투자 재개 기대감 그리고 수출 하락폭의 완만함 등과 함께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판단,연말 1000P 도달이라는 기존 강세관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