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분기 수출 증가율이 10%대 초반으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곽영훈 하나증권 경제분석가는 3분기에도 수출호조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겠으나 4분기부터 수출증가율의 큰 폭 둔화와 내수침체 일단락 형태로 기조가 변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3분기까지 30%대를 유지할 수출증가율의 경우 지난해 비교효과로 4분기에 10%대 초반으로 급락할 것으로 점쳤다. 곽 연구원은 "내수침체 완화라는 긍정적 신호는 나타날 수 있으나 기조적 회복이 진행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인다"며"따라서 4분기 성장률이 4% 내외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